2025 한국 부자 보고서 요약
「한국 부자 보고서」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매년 발표하는 대표 자산 분석 자료로,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(한국형 부자)의 자산 구조, 투자 성향, 부 축적 경로 등을 종합 정리한 보고서입니다.
최근 보고서 개요
가장 최신판인 「2025 한국 부자 보고서」는 2024년 말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, 한국 부자의 규모, 금융·부동산 자산 비중, 투자 패턴, 부의 원천 등을 시계열로 비교 분석했습니다. 2011년 이후 매년 발간되어, 약 10여 년간 부자 수와 자산 구조의 변화를 함께 볼 수 있는 보고서입니다.
누가 ‘부자’로 분류되나
KB 보고서에서는 일반적으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개인을 부자로 정의하며, 자산가·고자산가·초고자산가 등 세부 그룹으로 나눕니다.
- 자산가: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
- 고자산가: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
- 초고자산가: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
또한,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이면서 부동산 자산도 10억 원 이상인 경우를 ‘한국형 부자’로 따로 분류해 분석하기도 합니다.
2025판 주요 지표
2024년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는 약 47만6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0.92% 수준입니다.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약 3,066조 원으로,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약 60.8%를 차지합니다.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약 64억4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3억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.
자산 구성과 투자 패턴
한국 부자의 자산은 대체로 부동산 50%대 중반, 금융자산 30~40%대로 구성됩니다. 세부 항목으로는 거주용 주택, 현금·예금, 비거주용 부동산, 상가·빌딩, 주식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습니다.
최근 2~3년 사이에는 부동산 비중이 완만히 감소하고, 주식·채권·대체투자 등 금융투자 자산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가 보고서에 반영되었습니다.
부의 원천과 지역 분포
부 축적의 주요 원천은 사업소득이 가장 크며, 그 다음으로 부동산 투자수익, 금융투자 수익, 상속·증여, 근로소득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
부자 거주지는 수도권(서울·경기·인천)에 약 70% 이상 집중되어 있으며, 특히 서울 강남·서초·용산·종로 지역의 부집중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.
보고서 열람 방법
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「2024/2025 한국 부자 보고서」 원문 PDF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. 또한 KDI 경제정보센터, 금융감독원 연구자료 등에서도 요약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